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46)이 비자 발급 토너먼트 에서 최종 승소 이후 생일을 축하해 준 팬들에 근황을 전했다.
유승준은 15일 자신의
홀덤포커 계정을 통해 "사진 한 장 새롭게 찍을만한 여유도 없이 무척 바빴다. 첫째 대학 준비하느라. 제 아내에 비하면 저는 도와주는 것도 그렇게 많이 없는데 마음만 분주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이를 이렇게 또 한 살 먹는다.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 여러분이 저를 기억하듯이 저도 여러분을 기억한다. 축하해 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포커토너먼트 를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여 한국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그는 지난 2015년 입국을 위해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비자(F-4) 발급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다. 유승준은
홀덤토너먼트 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지난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두 번째 소송에서도 1심에서 패소했지만, 2심에서 승소하면서 한국 땅을 다시 밟을 가능성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