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가 암표상들에게 돌직구 경고를 날렸다.
이영지는 지난 14일 자신의
먹튀수호대 에 "이미 나온 티켓 돈 더 붙여서 팔고 이런거 진짜 인간적으로 하지 말자. 샀으면 님들이 보러오던가"라며 "그리고 취소표는 매일 새벽 2시 10분경 풀림.
먹튀검증 노리시는 분들 새벽 고고"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리고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트위터(X) 유저여가지고 전부 다 보여.알아서 취소해"라며 트위터(X)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나오는 암표상의 글을 캡처하기도 했다.
이영지는 오는 2월 17일, 18일 양일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안전놀이터 콘서트 '이영지 퍼스트 아시아 투어 더 메인 캐릭터 인 서울'(LEE YOUNGJI 1st ASIA TOUR 'THE MAIN CHARACTER' in SEOUL)을 개최한다. 이영지는 전석 매진 속 암표 탓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팬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인 것.
최근 장범준 역시 암표 문제로 발벗고 나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말 장범준은 서울 홍대 클럽 온에어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했는데, 50석의 소규모 공연이었던 탓에 티켓팅이 치열했다. 역시 암표가 기승을 부렸고, 장범준은 티켓 예매분을 전부 취소하고 신청자들에 한해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을 하고 관객 추첨을 통한 티켓 구매 방식을 택해 암표 근절에 나섰다.
티켓 파워가 센 임영웅을 비롯해 성시경, 아이유 등도 암표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하며 암표상들에게 경고를 날렸다. 동시에 소속사 측 역시 암표 행위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팬클럽 영구 퇴출, 티켓 강제 취소 등 암표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